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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 저서 테크놀로지컬 리퍼블릭

파이어 여행자 2025. 3. 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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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보틱과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 카프와 니콜라스 자미스카가 공동 저술한 테크놀로지컬 리퍼블릭이 출간되었다. 

팔란티어의 창업의 근간을 이루는 사고와 최근 미국의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타이틀은 The Technological Republic: Hard Power, Soft Belief, and the Future of the West.

 

 

저자는 미중 패권 전쟁에 있어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기술 우위에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비판하고

미래의 국방과 안보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주도할 것임을 강조한다. 

 

 

그는 구글과 메타와 같은 빅테크들을 언급하며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비판한다.

엔지니어들이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편의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앱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고

“무기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며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안보와 보안을 위한 기술 개발은 기피하는 모습이다.

 

The modern incarnation of Silicon Valley has strayed significantly from this tradition of collaboration with the U.S. government, focusing instead on the consumer market, including the online advertising and social media platforms that have come to dominate—and limit—our sense of the potential of technology. 

 

 

 

그는 또한 믿음과 신념을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는 사회적 문화,

누구의 신경도 건드리지 않으려고 모두가 옳다고 해주다보니 아무런 믿음도 가질 수 없게 된 미국 사회,

위험과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바를 고수하는 정신을 잃어버린 세대를 비판한다. 

 

Constructing a technological republic, a rich and thriving and raucously creative communal experiment…will require an embrace of value, virtue, and culture, the very things that the present generation was taught to abhor. 

 

현재의 미국에서 국가라는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것이

언어나 팝컬쳐를 공유하는 데에서 오는 느슨한 연대 정도의 의미로 축소된 현실을 반성하고

공동의 목적과 시민 참여에 기반한 국가 정체성을 되살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AI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국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는 지도자들이 대중의 의지를 결집하여 전쟁에 대비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 분야와 정부가 협력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국민들이 공유된 경험과 공통의 목적, 시민 의식의 정체성을 받아들임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   

 

 

The virtue of the advent of new technologies, including artificial intelligence for the battlefield, is that they provide nations with an opportunity to pivot, and rapidly, but only if their leaders can marshal the public will to be prepared to fight. 

 

The reconstruction of a technological republic, in the United states and eslewhere, will require a re-embrace of collective experience, of shared purpose and identity of civic rituals that are capable of binding us together. 

 

 

 

팔란티어의 철학, 또 자국우선정책으로의 전환 등 미국 사회의 최근 변화에 담긴 배경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 빅테크의 소비자 중심적 개발이 실제로 미국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기에 (물론 모든 개발이 이에 기여한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비판은 지나친 감이 있었다. 하지만 국방과 안보와 같은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기피하는 현상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팔란티어를 창업한 배경과 이들이 이룬 업적, 기업의 문화 등에 대한 챕터도 있어서 팔란티어라는 회사 자체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단 온톨로지나 AIP 같은 보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들어가지 않으니 참고. 

 

팔란티어의 마케팅 홍보물이 아닐까 하며 읽기 시작했으나 현재 미국 사회가 직면한 난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중심적 비전에 공감하며 책을 덮었다.  

 

 

 

2025.03.17 - [분류 전체보기] -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의 책 The Technological Republic: Hard Power, Soft Belief, and the Future of the West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의 책 The Technological Republic: Hard Power, Soft Belief, and the Future of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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