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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관망하는 일상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가 계속되면서 주식 시황과 헤드라인에 관심을 잃었다. 매일 장이 열리기 전에 옵션 트레이딩을 계획하던 것도 중단했다. 유일하게 휠 전략만 지속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가 12% 오르고 빅테크 주가가 하루에 15 퍼센트 넘게 움직이는 것은 내 투자 인생에서 처음 보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주가를 확인하고 잠이 덜 깨어 잘못 본 줄 알았다.  어제 장은 다시 셀오프. S&P500이 3 퍼센트도 넘게 떨어졌는데 이제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요즘은 장이 올라도 좋은 게 아니라 그래봐야 트럼프가 한 마디 하면 또 떨어지겠지 하고 시큰둥하게 느껴진다.   그동안 포트폴리오는 꽤 큰 타격을 받았지만 관세 전쟁에서 타협점에 도달한다면 시간은 걸릴지언정 복구가 될 것으로 보고 .. 더보기
SMCI 슈마컴 마음고생 투자 이야기 슈마컴에 투자하고 있는 얘기. 종목 추천, 투자 권유 절대 아님 주의하세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주식은 AI의 열풍을 타고 지난 해 초까지만 해도 120달러에 달했다.그러다가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SMCI의 회계 조작, 부정 거래 등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놓았고주가는 하루만에 30퍼센트 이상 급락한다. 내가 슈마컴을 매수한 것은 주가가 30~40달러 정도 하던 지난 12월.  SMCI가 2018년 회계리포트 제출 지연으로 나스닥에서 디리스팅된 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 힌덴버그 리서치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리스크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과하고 슈마컴은 괜찮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도 지속되어가고 있다는 점,힌덴버그 리서치의 주장들이 사실무근일 수 .. 더보기
팔란티어 급락: 추가매수하고 옵션 거래 최근 미국 국방부의 예상 삭감 계획과 알렉스 카프의 주식 매각 계획 소식에 고공행진하던 팔란티어 주식이 급락했다.  팔란티어 주식이 포트폴리오에서 의미심장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라주가 급락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그나마 주가 하락 덕분에 전에 매도했었던 팔란티어 커버드콜 옵션을 수익을 내고 클로즈할 수 있었다.약 10일만에 한 거래 당 $100 정도의 수익이라 작게나마 위안이 된다.   커버드 콜을 매도하면 잉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주가 하락이라는 상황을 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심리적인 순기능이 있다.  엊그제는 어닝 발표 이후 갭상승했던 것을 모조리 반납하고 두자리 숫자로 되돌아가는 상황까지 펼쳐졌는데팔란티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해서 $94 선에서 매수했다... 더보기
옵션보다 매수에 바쁜 요즘 최근 딥시크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크다.포트폴리오에서 빅테크와 크립토 비중이 크다 보니 이런 변동성에 꽤 큰 타격을 받고 있긴 하다.  하지만 미국 주식에 오래 투자해 오며 이런 일들은 수도 없이 겪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 핏빛이 된 포트폴리오를 보고서도 '뭐 그럴 수 있지' 하고 씩 웃고 하루를 시작하는 여유가 아직은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사고팔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시장이 급락했을 때 내 전략은 주가가 떨어진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 앞으로 전망이 덜 좋은 종목을 매도하고 매도한 자금으로 사고 싶은 주식을 매수한다.  가장 최근의 급락장에서는 타이밍 좋게 현금이 좀 있었다. .. 더보기
재테크 이야기: 나의 미국 주식 투자 방식, 그리고 두 번의 기회 10년 동안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경험을 적어볼게요.특정 종목이나 투자 방식에 대한 추천이 아님에 주의하세요.투자방식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10년째 미국주식에 투자해오고 있다.  처음 2-3년 동안은 은퇴계좌를 통해자동으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조절되는뮤추얼 펀드에 투자했던 것이 전부였다.   이후에 투자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생긴 이후에는브로커리지 어카운트와 Roth IRA 어카운트를 만들어서개별 주식과 ETF에 투자해오고 있다. 401(k)에는 S&P 500를 추종하는 ETF에 주로 투자하고브로커리지와 Roth IRA에는 빅테크 중심의 개별 종목과 반도체, 유틸리티 등의 ETF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주식이 전체의 98%를 차지하는무척 어그레시브한 포트폴리오이다. (변동성과 리스크가 크기 때.. 더보기
나의 파이어 이야기 4: 미국 주식 얼마 전부터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한국의 투자자분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들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내 경우엔대학원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 들어가면서(반강제적으로) 미국 증시에 투자하게 되었다.  반강제적이라고 한 것은미국에서 어지간한 규모의 회사에 들어가면입사와 동시에 401(k)와 같은 은퇴계좌펀드에자동으로 가입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월급이 나올 때마다일정 금액이 은퇴계좌로 들어간다. 월급의 몇퍼센트를 은퇴계좌로 넣는지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데일년에 은퇴계좌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 한도가 있어서 그 한도에 맞추어 매번 적립 금액을 계산해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회사들이 '매칭'(match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월급의 4%를 적립하면회사에서도 그만큼의 돈을 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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