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맞닥트리는 질문은
바로 은퇴하려면 얼마나 필요한가 입니다.
이효석 아카데미라는 채널을 평소 즐겨보는데
오늘은 '역전하는 법'이라는 책을 다룬 영상을 봤습니다.
https://youtu.be/X0lY5cr8N-U?si=F9kX3F7P21Qkmd7U
'역전하는 법'이란 책 제목이 생소했는데 영상을 조금 보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Die with Zero'라는 책과 비슷한 얘기더군요.
찾아보니 Die with Zero의 한국어 번역판이 바로 '역전하는 법'이네요.
이 책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포스팅 했었죠.
Die with Zero를 그냥 번역하면 너무 직설적이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역전하는 법'이라는 책 제목은
책의 메시지를 백퍼센트 살리지 못한 듯 해서 아쉽습니다.
2024.10.30 - [여행자 일상] - 다 쓰고 죽자 Die with Zero 책 소개
다 쓰고 죽자 Die with Zero 책 소개
몇 달 전에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책이 있다. Die with Zero라는 책이다. 이 책은 빌 퍼킨스(Bill Perkins)라는 미국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가 쓴 책이다. 저자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죽
fogo.tistory.com
이 영상에서 이효석 님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기 불일치' 문제에 따른 '사망 리스크'와 '장수 리스크'를 다룹니다.
그리고 운용수익률, 인플레이션, 사망까지 남은 기간, 연간 지출이라는
네가지 변수에 따라 은퇴에 필요한 금액의 예시를 듭니다.
14억이라는 은퇴자금이 있고
인플레이션은 3%이며 앞으로 35년을 더 산다고 가정할 때
운용수익률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시나리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용수익률이 1%일 경우
은퇴자금이 28년만에 바닥나게 됩니다.
반면 운용수익률이 5%만 되어도 35년 후에 21억이 남아
은퇴자금이 바닥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운용수익률에 따라 노후의 재정상황이
천지차이로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4퍼센트의 룰이나 파이어 계산기를 이용해서
필요한 은퇴자금을 계산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친숙하게 느끼실 내용이지만
이효석 님의 설명도 깔끔하고 예시도 적절하고,
또 운용수익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영상이라는 점에서
복습하는 겸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은퇴 준비를 막 시작한 분들,
또 은퇴하려면 얼마나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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